이번 라이딩의 경우 정말 피똥 쌀 거 같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자고 먹고 자고 먹고를 반복했습니다. 몸이 정말 힘들더군요. 1차 라이딩 30km, 2차 라이딩 50km,3차 라이딩 120km... 점점 모임 참가가 무서워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자전거로 중국 실크로드 정복 중이신 분과 함께 한 라이딩이어서 그런지 정말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평지까지는 어이저이 따라다니다가 팔달령 초입에서 쭈우욱~~ 흘러버립니다. 아...좌절..
저~ 멀리 점으로 보이는 동행자들. 그리고 중국인 친구 둘(노란티는 정말 잘 달리는데 하얀티 친구는 종아리 통증으로 잘 못오르더군요)
그리고 산 막바지에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끌바로 50m가다가 다시 한 번 타고 올랐더니... 도착... 사진을 보면서 느낀점은 패션 좀 신경 써야겠습니다.
고무다라님의 사고와 로칸님의 고장이 안타까웠던 하루입니다.
아... 힘들다... 정신 좀 차리고 나면 마저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