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수입에 대한 언론의 억측(KBS 9시 뉴스)

13년 10월 13일 KBS 저녁 9시 뉴스 내용입니다.

수입 쇠고기 물량이 부족하고 값이 오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소고기 값의 비용 상승의 원인으로

중국 내 구이용 쇠고기 수입량 증가를 꼽았습니다.

또 그 이유를 중국사람들이 한국 사람들 처럼

소고기를 구워먹기 시작했기 때문에 수입량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물론 구제역으로 인한 공급량 부족도 꼽았지요.

그러면서 보여주는 인터뷰 화면 입니다.

뭡니까... 이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송국에서...

정말 부끄럽습니다.

중국에 부는 한식 열풍이라는 내용이 어울릴 법한 인터뷰 내용이죠.

인터뷰도 한인 밀집 지역 식당에서 해놓고(막말로 집앞 아무 식당에서 인터뷰함)

저러고 있네요.

폭등하는 물가 상승률에 의해 저런 수입산이 더 저렴해지는 기현상을 보이는 중국에서

한국내 여러분들이 내시는 소중한 수신료로

저런 성의없는 보도를 하는 기자분들이 한심합니다.

한인 밀집 지역에 성업중인 2~3곳의 고기집에서

한국에서 수입하는 소고기의 물량을 대부분 뺏아갈 정도로 많이 소비하지는 못하지요.

더군다나 북경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이 최고로 치는 한인 식당(소고기 구이 한정)에서는

중국에서 풀먹여 키운 흑소 잡는다고 광고 때리고 있는데

대한민국 대형 언론에서는 저따위로 광고해주고 있네요^^

언론의 장난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