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14.]온유하 라이딩(부제: 이제는 전투라이딩!)
↑온유하에 도착해서
요새 한 라이더분의 동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무시무시한 속도로 자전거 실력자가 되시는 분이 계세요. 불과 1주일 전만해도이러시지 않았는데 지금은 어느 라이더들보다도 빠르고 오래가시네요. 듀X셀 밧데리도 아니고 말이죠.
앞으로 자전거모임이 샤방한 소풍라이딩에서 무시무시한 전투라이딩이 될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하면서 이 글을 쓰게 되네요. 앞으론 선두 후미조로 나누어 선두는 우회로로 빠르게 돌아가고 후미조는 천천히 세월아~ 내월아~ 하면서 목적지로 이동하는 코스로 짜야겠습니다. 흑...
↑ACUS 자전거당 회원들(개인 의사 따윈 존중하지 않습니다.)
이번이 첫 북경 외각지역 라이딩입니다. 사실 오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아침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북경 시내라이딩으로 계획 변경을 고심했네요. 이리저리 시간을 끌다보니 오후가 되서는 바람이 잔잔해졌네요. 다행입니다.
모든 코스는 평지인 관계로 자전거 타기 좋고 길도 좋은 관계로 크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흐르는 강을 따라 푸른 나무가 우거진 길을 자전거 타고 유유자적 주르륵 흐르는 우리 자전거들. 선두에는 항상 그분이 계셔요.
↑강위로는 해외에서 날아오는 비행기가 지나다니고[
↑그 아래를 우리는 유유히 돌아댕깁니다.
↑강과 풀이 우리를 반겨주고...(쓰레기는 덤?)
↑근래 영입한 애마
↑우리는 달린다. 우리는 쉬지않는다. 우리는 또 달린다.
↓ 우리가 달린 온유하 코스